아카데미, 해군기라고 ㅈㄴ 무시하냐?! + 4D 프라 F4U Corsair 개싸움일지

-요거트를 만들었습니다 냠냠-

날씨가 여름답게 변했습니다.

한동안 잘때 추워서 전기장판 때거나, 겨울 이불을 돌돌감고 잤지요.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기다려라 아카데미 이번엔 좀 까여야겠다.




이번에 건져온 건 용산 아카데미과학샵에서 사온 콜세어입니다.

매장에 딱 하나 보이길래 집어왔습니다.

콜세어가 있는줄은 전혀 몰랐네요 ㄷㄷㄷㄷ


가격은 11100원.

어라...딴데선 만원 혹은 9처넌할텐데...ㅂㄷㅂㄷㅂㄷ

유일한 해군 프롭기모델이니 한번 속는 셈 치고 샀습니다.

구성품입니다.

여타 항공기 포디프라와 같습니다.





※여기서부터 분노주의.

파츠들입니다.

날개는 조립된 채 동봉되어있습니다.

특별한점은 안보이네요

문제점 1.

파츠가 잘 안맞는다.


콕핏 파츠인데요, 핸들은 물론이요, 계기판 조립하는데 손가락에 힘 깨나 썼습니다 ㅂㄷㅂㄷ... 이것 외에도 많습니다.

문제점 2.

프로펠러의 상태가?!



저기...만천백원이나 받아드셨으면서 물건의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프로펠러 하나가 너무 예의가 바르네요?

일부러 손댄것도 아니고 진짜 그 상태 그대로 꺼낸겁니다. I swear.


바로 세우고 세멘과 약간의 퍼티로 바로세워줬습니다.

접착제 불필요라면서 접착제 쓰게 만드네요.

문제점 3.

항공기 전면,엔진 끼우기의 난이도가..?!


나름 프라라고 어려워도 완성도와 깔끔한 모습에 포디프라는 여태 욕을 안해왔건만 이건 좀 뭐라 하고싶네요.


어렵게어렵게 엔진을 기체에 고정해서 조립했습니다.

좌우면을 연결해서 앞에 프로펠러 다음에 엔진마개부분으로 기체를 고정해주는 방식인데요,

저 엄청나게 벌어져버린 틈은 어떻게 도저히 메꿀수가 없더군요 ㅠ

문제점 1 파츠 안맞음 문제로 돌아와서,

꼬리날개부분 역시 파츠가 너무 헐렁헐렁해서 끼우면 떨어지고 끼우면 떨어지고 합니다. 허허

이부분고 세멘 발라 붙여줬습니다 -_-);;

틈새가 보여 미안하다!!!!! ㅂㄷㅂㄷㅂㄷ

접착제 발라주고 제대로 고정된 꼬리날개. (화나서 카메라 초점이 안맞는군요 부들부들부들)

여기서

문제점 4.

꼬리날개 파츠는 도색되다 말았습니다.



콕핏을 끼울 땐 요령이 필요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친절하게 오른쪽 먼저 끼우고 왼쪽에 힘을 주어 딸깍! 하고 끼워주는 방식입니다.

오늘따라 손가락운동 꽤 많이하네요. ㅋㅋ

무장 역시 요령이 있습니다

끼우는 요철부분의 모습이 다른걸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홈이 파여진 요철 파츠는 왼쪽 날개에,(밑에서 보면 오른쪽이겠죠?)

홈이 없이 조금 작은 요철은 오른쪽 날개에(역시나, 밑에서 보면 왼쪽) 부착합니다.


무장에는 요거 말고도 폭탄이 2정 탑재하게 되어있는데 이게 더럽게 안끼워집니다.

아니, 끼워집니다.


그래서 요철부분을 칼로 조금 더 깎아내고 겨우겨우 부착했습니다 -_-);;;



진심 만들면서 아카데미도 설마 게이진마냥 해군안티인가 이게 과연 만천백원씩이나 하는 값어치를 하는것인가 싶더군요.

그리고 처음에 박스 개봉 했을때

놀라울정도로 제품이 지저분했습니다 무슨 먼지 쌓인것마냥.

-_-)...



그리하여 손가락 근력운동 많이많이 하고 겨우 완성된 콜세어.

꺾인 날개가 특징인 콜세어.

만천백원 값어치 못할정도로 제품 퀄리티가 떨어져서 이래저래 세세한 부분에서 손을 봐야했지만,

어찌저찌 완성됬네요

저놈의 프로펠러때문에 더 애지중지하게 될듯합니다. 정리할 때 박스보관도 못하고-_-

문제의 무장탑재.

요철부분 깎아냈어도 여전히 폭탄파츠가 균형있게 붙어있어주질 못하네요.

왠지 이렇게 보니까 일본군에 노획된거같잖...

육군기에는 머스탱, 해군기에는 콜세어를 참 좋아합니다.

둥글둥글하면서도 늘씬하며 세련미를 갖추고 있으고 누구보다도 네이비 톤이 잘 어우러지는 비행기지요.

프로펠러 볼때마다 환불해달라고 가서 소리치고 싶네요 참...좋아하는 기체한테 이런대우라니 -_-

아카데미엔 이번 건으로 좀 신뢰도가 떨어졌습니다.

그러고보니 꼬리날개의 좌우파트가 틀렸네요 이건...

왜!!!왜!! 나 콜세어는 햄보칼 수 없는거야!!!! 왜!!!!!!

분노로 부들거리는 손가락과 카메라




진심 만들면서 아 개쌍놈새끼들 퀄리티가 이따구인데 만원 이상씩이나 받아쳐먹나 싶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중국산 프라도 이렇게는 안나옵니다. 진심.


1. 미세파츠 아구가 잘 안맞는 게 9할이요

2. 프로펠러는 신품인데도 부러져있고

3. 신품이 뿌옇게 먼지 쌓여져있고

4. 도색도 되다 말았고 여기저기 흠집이 다 나있고

5. 꼬리날개 좌우도 안맞고.


솔직히 엔진파츠 부착은 어떻게든 프라의 재미로서 난이도를 더했다고 눈 감아줄 수는 있어도

여태 꽤 퀄리티 괜찮았던 여타 시리즈에 비해서 이건 진짜 제 값 못하는 수준이네요 ㅂㄷㅂㄷ




여태 출시된 포디프라에 2차대전 기준으로 딱 하나 있는 해군 프롭기인데다가

좋아하는 기체라 하나 더구해서 그거는 네이비 도색을 할 생각이었는데 뜯어보니 꽤나 실망?

아니면 용산이 그 소문의 용산 인지라

딱 하나 마지막 남은 재고인데 그것도 불량재고를 제값에 받아처먹기 위한 계략이었던걸까요...

덕분에 오늘 신나게 비평한번 해봅니다.

이미 조립했는데다가 접착제로 복구해놔서 환불할수도 없고 이거 ...-_-



덧글

  • 무명병사 2015/07/16 23:39 #

    아카데미를 욕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중국의 FAME MASTER 사 제품을 수입해서 파는 거니까요.
    네, 중국산입니다. 콜세어에 분노하셨겠지만, 전 F-15를 보면서 살짝 열이 받은지라(...)
  • 뇌랑 2015/07/16 23:43 #

    열이 오르는군요. 그래도 티거 만들면서 그럭저럭 신뢰도는 있었는데 이런...
  • ChristopherK 2015/07/16 23:47 #

    아카데미 딱지는 붙었으나 MADE IN KOREA가 아닙니다(.)

    스핏파이어는 꽤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엄한걸 만든 모양이군요.
  • 무지개빛 미카 2015/07/16 23:50 #

    전 이 갈매기 날개보다 구라망, 핼켓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해군의 핼켓은 명작인데 육군의 헬켓은 왠지 '왜 저렇게 만들었어?'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아카데미 재품은 이미 M51슈퍼셔먼의 포탑을 죽어도 수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미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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