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0 USS BB-62 New Jersey 1945 건조해보았다. 제독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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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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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셋째주 일요일이라 국전이 문을 안열어서...신도림을 가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몇몇 안하는 게임들 팔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프라를 살 생각으로 바뀌어서 
↑ 사진들의 몇가지 미니사이즈 프라들을 질렀습니다.

저번에 Revell사 1:1200 전함 미주리 조립 이후 미니프라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일단 제 방 특성상 지금..프라를 장식할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 좁기도 하고,
+저렴하고(!)+쉽고 빠르게 조립하며+적당히 성취감을 줄 수 있는 것을 선호하기도 해서
미니프라를 지르게 되네요.

대부분 한손에 올려놓을 수 있는 크기를 전후로 미니프라라고 부르겠습니다. 공식 명칭은 아닙니다..
사이즈가 눈에 띄게 작은게 미니프라죠.

위에 저거 다 지르는데 3만원도 안됬습니다.

원분이 영수증을 잘못주셔서...대략 받은 거스름돈 따져보면 2.76만원이네요.

지른거 간단히 소개부터 드리자면
Revell사 1:1200사이즈. 이번엔 야마토!!

재고 하나 남아있던거 언능 집어왔습니다.

남은건 샤른호르스트, 미주리 몇상자 더 입고된것같고, 어드미럴 히퍼 등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탱크도 사와봤습니다.

ACE Corporation사의 1:72 쾨니히스 티거(킹 타이거)

간간히 작품보이길래 사실 이 녀석을 제일 먼저 집어들었습니다.

킹타의 매력은 저 다부진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독간지의 정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일단 에리카 양이 떠오릅니다. 힣!

아카데미사 1:72사이즈 메서슈밋 Bf109G-14입니다.

에리히 하르트만이 탑승했던 기체로 유명하죠...

사실 이 에리카 양이 떠올라서 구입...

제 첫 항공기 프라모델이 되겠군요.

마지막으로 문제의 1:2000사이즈(!!!) 아이오와급 2번함 BB-62 뉴저지입니다.

절대 새 져지(new jersey)가 아닙니다. 근데 철자가 똑같잖아? 안될거야.

킹타도 꽤나 작은데 이건....완전 압도적이네요 ㄷㄷㄷ

1:1200과 1:2000의 박스차이 ㄷㄷ

엄청나게 작습니다.

그냥 카드박스같은 느낌...ㄷㄷㄷ

무튼 굉장히 박스부터 엄청난 작은 포스를 느끼게 해 줍니다.

박스 뒷면이 조립설명서(!)

아오시마문화교재사...처음들어보네요.

교재사...뭔가 옛날에 문방구서 파는 고전적인 물건 박스같은 느낌이네요.

비타 타이틀케이스 두개를 쌓아올린 두께보다 아주 미묘하게 더 두꺼운정도.

이거 박스 안을 좀더 단단하게 만들어서 필통으로(!!!)써도 되겠단 생각이..

무튼 굉장히 레트로하고 정감가는 박스디자인으로 점수를 얻네요.

와... 파츠 크기 가늠이 되십니까?

전에 사놓고 에어브러시 사면 처음으로 조립하고 싶어서 쟁여둔 1:350사이즈 유보트 7-C형 박스.

전함박스가 잠수함보다 작다!!

심지어 파츠도 더 작다!!!

이게 진짜 포켓전함...

무튼 작업을 시작해봅시다.

아 ㅅㅂ

선체 조립 시작도 전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흘수선 이하 부분이 아구가 아예 안맞습니다..

사포로 조금 갈아줘보긴했는데 플라스틱 소재가 그,왜...

우리가 흔히 프라 조립할때 만져지는 그런 약간 경도는 약하지만 부드럽고 
사포로도 잘 갈리고 잘 깨지지 않는 그런 유연한 플라스틱이 있다면, 

반대로 단단한 경도를 가지고 있고 매끈하고 그 높은 경도 때문에 구부러지긴 커녕 깨져버리는(!)

네. 그렇습니다 무려 그 소재입니다. 미친.-_-)시작도 전에 이런 문제가 발생되다니...

이런 교구재로 공부할(?) 어린 학생들이 불쌍하군요.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다는 말이 마구 상기되는 순간.

선수쪽은 시멘트로 일단 붙여 고정시켜주고 그나마좀 휘도록 안에 테이프로도 안쪽 앞 뒤로 붙여 고정시켜줬습니다.

그리고 뒤부분은 퍼티로 대충 메꿔두었습니다.

나중에 여유 되면 예쁘게 다듬어주고 색도 칠해줘야겠습니다.ㅠㅠ

어쨌건 오랜 시간 사투덕분에 흘수선 윗부분+갑판파츠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상한건 선수 갑판파츠가 따로 있어서...약간 딜도같이 생겨먹었...아...자꾸 그렇게 하니까 그렇게 보이잖아...orz

주포는 1:1200 미주리랑와 같이 그냥 꽂아주시면 됩니다. 꽤 팍팍하게 들어가서 고정이 잘 되는 편.

아 진짜 그렇게 보이잖아...

뉴저지쨩....부들부들

고통의 기총.

크기가 크기인만큼 파츠 크기도 어마무지하게 작습니다!!!

눈깔 빠질거같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작은 주제에 꽂기 쉬우라는 의도로 요철이 튀어 나와있긴 하지만 퀄리티가 퀄리티인지라

잘 안맞는게 대부분(...)그냥 요철부분 잘라버리고 붙여줬습니다.

기총 부착 완료.

조금 슬픈 뒷부분이지만 갑판부분은 좀 잘 됬습니다.

심지어 함재기랑 크레인 파츠 크기도 엄청나게 작아서!!!!

자를때부터 붙일 때까지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해주셔야합니다 ㅠㅠ

한번 뱅기 하나 잃어버릴뻔...심장이...헉헉...

나름 잘 붙어줬습니다.

두번째 곶통. 레이더 ㄱ-;;

심지어 가볍고 얇기까지합니다.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얘는 요철부분이 있는데 붙여줘야 할 부분에 요철고정용 구멍이 안뚫려있다는거!!!!!!!!!

대분노

그저 한숨이 막 터져나오는 난이도입니다. 대체 조립자에게 뭘 바라는거니 대체.

시멘 덕지덕지 발라서 고정시켜줬습니다.-ㅅ-);;

크기가 대충 짐작 가십니까?

제 검지손가락보다는 조금 길고 두께는 같네요 ㄷㄷ

저도 꽤 손가락이 얇은 편인데도

핀셋없으면 작업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어쨌건 레이더 고정 성공.

핀셋의 끝으로 하나씩 정성스럽게 붙여줍시다.

쬐끄만주제에 조립할 파츠는 죄다가지고있네요.

조심조심...

첫번째는 파츠 뗄때 꼭 손으로 잡은 채 떼어낼 것.

두번째는 절대 잃어버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

세번째는 핀셋을 잘 활용할 것.

진짜...작다...심지어 이렇게 생긴건 자체적으로 요철도 없는데 정말 난해한 곳에 붙이라고 되어있는 경우였습니다 -_-);

튀어나온 부분에 요철도 없는데 붙이랩니다 미친...

어쨌건 붙였습니다

이렇게 하는걸 보니 저도 꽤 미친놈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만들다 포기한 중국산 싸구려 탱크 프라보단 훨씬 낫지! 하면서 만들고있으니...

요거 파츠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전후에 새로 달아준 레이더 같습니다만 

이게 45년파츠들이라 설명서에도 없고 붙일 이유도 없으니 그냥 따로 잘라 보관하시던지 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쨌건 두시간정도 사투끝에(?) 건조 완료.

흘수선 밑 파츠들이 엄청나게 엄청나게 엄청나게 짜증나고 안타깝지만 나름 만드는 재미도 있었고 이렇게 보니 뿌듯하네요.

튀어나온 퍼티..ㅠㅠ

뒷부분이 좀 안습이지만 그래도 태는 나오네요.

시벙...ㅠㅠ

언니보다 더 큰 미주리찡.

대충보면 1:1200사이즈 축소판인것같습니다.

하지만 레이더라던가 좀더 세심한 파츠들이 더해져있네요.

물론 애초에 Revell사가 전 연령이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제작해두긴 했습니다.

그점을 생각하면 1:2000사이즈는 작은 걸 조립하기 좋아하는 청년 이상의 나이대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기때문에 모니터 주변같은데 장식하기 좋네요 ㅎㅎ

파츠는 여느 프라 못지 않게끔 존재하고 조립할 때 세밀한 맛에 난이도가 올라 집중하게 되니 좋았습니다.

파츠 자체는 1:1200때보다 많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파츠 성형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니 짜증 났지.


작은 주제에 받침대 파츠도 있어서 세워두기도 편하고 

작아서 아무데나 장식해둬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

귀엽다는 점, 저렴한 점의 장점들이 많이 있는 프라였습니다.

기왕 만든거 하이후리 카메라도 싸서 촬영 ㅎㅎ

아마 1:2000 프라모델이 또 보이면 사서 또 만들지 않을까...생각이 듭니다.

또 이 미친짓을 하려들다니 나란녀석 이런녀석


덧글

  • 소시민 제이 2016/05/16 15:37 #

    이렇게 함장은 이벤트 포기의 한을 풀어가는데....
    (여기 7해역까지 죄다 쓸어댄 대타제독 1인)
  • 슈프라에 W 놀란 2016/05/16 19:24 #

    크읏....크으으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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